다시 블로그를 시작한다.

티스토리가 없고, 텍스트큐브도 아닌, 
테터툴즈였던 시절에 열심히 블로그를 했다.

팬티엄3 800mhz 램 512인 구형 컴퓨터에 꾸역꾸역
아파치 설치하고, mysql db 잡고, 테터툴즈 설치해서
블로그를 개설하고, 스킨을 만들고...

정말 매일매일 힘겹게 블로그를 운영하던 때인데,
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나는 블로그를 운영한것보다
서버를 구축하고 프로그램 짜는게 재미있었던것 같다.

다시 시작하는 블로그는
페이스북처럼 무심코 누르는 '좋아요'가 아닌,
나의 생각을 적고, 공감하는 분들이
정말로 '좋아요'해주는 

그런 작은 공간이 됬으면 좋겠다.